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3%) 오른 2444.5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39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 원, 102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은행 리스크 완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 등으로 안도 랠리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통해 업황 개선 기대를 높였음에도 국내 관련주는 부진했지만, 오늘 미 증시에서는 관련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7%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한 가운데 안도 랠리 기대 속 외국인 수급에 따라 그 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0%, 전기전자(0.78%) 등이 오름세다. 비금속광물(-1.17%), 통신업(-1.1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솔케미칼(4.98%), DB하이텍(3.50%), SK하이닉스(3.34%), SK스퀘어(3.15%) 등이 강세다.
LS(-2.28%), 아모레G(-2.16%), 쌍용C&E(-2.1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48%) 오른 848.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49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 원, 33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22.08%), 에스티큐브(8.25%), 심텍(7.24%), 씨아이에스(6.68%), SFA반도체(6.51%), 하나마이크론(5.87%), 에스피지(4.98%), 제이오(4.82%), 두산테스나(4.68%) 등이 강세다.
성우하이텍(-4.59%), 엠로(-3.75%), 엔켐(-3.70%), 포스코엠텍(-3.30%) 등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