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306.4원에 마감… 8.1원 상승

8일 원ㆍ달러 환율이 오르며 1300원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1원 오른 달러당 130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4원 오른 1305.0원에서 출발해 장 중 1302.7∼1306.7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꾸준하고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때까지는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 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 내 견해"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인한 강달러 충격에 지난 주 금요일 낙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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