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화예금 260억달러 '소폭 감소'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소폭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9년 1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260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0월 10억4000만달러 늘어난 후 11월에 2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가 12월 42억4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 예금이 220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6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엔화 예금은 17억7000만달러로 4억8000만달러 감소했고 유로화 예금도 18억5000만달러로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보유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236억달러(90.6%)로 전월보다 1억달러 줄었으며, 개인예금도 5억5000만달러 감소해 24억4000만달러(9.4%)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달러를 들고 있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달에는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예금인출로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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