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만 큰 엔씨ㆍ넷마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크래프톤에 뒤처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가 크래프톤보다 높게 집계됐지만 영업이익 예상액은 오히려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씨ㆍ넷마블의 판관비(판매비용 및 관리비용)가 크래프톤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전체 매출액 컨센서스는 2조8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넷마블(2조5847억 원), 엔씨소프트(2조3758억 원)보다 각각 5041억 원, 2952억 원 뒤처지는 수치다.

그러나 크래프톤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586억 원으로 엔씨소프트(4988억 원), 넷마블(2019억 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3598억 원, 6567억 원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사 중 매출액이 가장 적은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유는 판관비 때문이다. 이투데이가 애프앤가이드에 게재된 3사의 올해 전체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비교한 결과, 크래프톤의 판관비는 1조2113억4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올해 판관비는 각각 2조3930억1000만 원, 1조8473억5000만 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급여지출은 각각 3725억6000만 원, 2756억6000만 원으로 크래프톤(2189억3000만 원)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투데이 취재결과, 회계사 A 씨는 “특정 기업의 인건비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높은 반면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건 조직운용 효율성의 문제”라며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매출액을 끌어 올리던지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인건비를 감소시켜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집계된 크래프톤의 지급수수료는 2414억9000만 원으로 넷마블(8088억7000만 원)과 엔씨소프트(3574억4000만 원)보다 낮았다.

그뿐만 아니라 1~3분기 확인된 엔씨소프트의 연구개발비용(3251억4000만 원) 역시 올해 전체 판관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넷마블의 연구개발비는 7000만 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편 1~3분기 집계된 크래프톤의 주식보상비는 1080억7000만 원으로 넷마블(67억8000만 원) 대비 1012억9000만 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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