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이제 생존전략”...석화업계, ‘장기저탄소 로드맵’ 만든다

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용역 발주

▲울산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국내 탄소 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업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13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장기저탄소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에너지ㆍ온실가스 배출특성을 분석하고 중장기 감축 수단, 경로, 기술개발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로드맵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점차 현실화하면서 탄소중립은 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전략으로 떠올랐다"며 "석유화학 업종에서도 탄소중립 이행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량만큼 탄소 저감을 위한 조치를 취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수립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전기ㆍ수소 활용 확대 △혁신적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ㆍ상용화 △순환경제 △자연ㆍ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등 5가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국가 배출량 중 산업 부문의 비중은 36%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석유화학 업종은 철강 업계 다음으로 배출량이 많다.

철강ㆍ석유화학ㆍ시멘트 3개 업종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400조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와 별개로 석유화학 업체들은 사별로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왔다.

롯데케미칼은 2월 ESG 경영전략 ‘Green Promise(그린 프로미스) 2030'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선순환의 그린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노력으로 2030년까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탄소중립 성장을,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LG화학도 지난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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