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투자자 인식 변화가 주가 회복 원동력-우리투자證

24일 우리투자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해 NAV(순자산가치)에 55%를 기여하는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는 다우기술 주가 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키움증권의 수익성 하락과 중개영업에 주력한데 따른 성장성 우려로 대주주인 다우기술의 주가 하락이 가속화됐다"며 "그러나 키움증권이 시장점유율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통해 재평가 받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많은 증권사들의 순익이 크게 악화된 것과 달리 키움증권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11월 시장점유율이 14.5%로 증가했다"며 "키움증권의 유상증자 신주 상장(12월 24일)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키움증권과 다우기술 주가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다우기술의 주가수준이 주당 NAV 1만2532원 대비 66% 할인된 저평가 상황임을 고려할 경우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함께 다우기술의 4/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무난히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4/4분기 다우기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각각 18%와 9% 증가한 307억원과 22억원이 예상돼 기존 당사전망(매출액 295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을 무난히 충족할 전망"이라며 "이는 확고한 내부시장인 키움증권으로 안정적인 매출증가와 유니텔 합병효과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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