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131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면서 다시 1310원대로 올라섰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6.0원 상승한 1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오른 1310.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1316.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고 이날 코스피지수도 0.5%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70억원 정도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국내외 주가의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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