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전일보다 3.3원 하락한 1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내린 1442.0원으로 출발했으나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50원대로 올라선 후 다시 1440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 상승의 영향을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3.5% 가까이 급등했고 이날 코스피지수도 0.6% 정도 상승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3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의 '신 뉴딜 정책'에 힘입에 전일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증시 상승과 환율하락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저가인식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하락폭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