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2년 만에 선두 탈환

대형 LNG 운반선, VLCC 등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 보여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우리나라 조선이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을 꺾고 2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가운데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며 중국(793만CGT, 353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중국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11~12월 두 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CGT를 수주하며 중국에 역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 운반선(14만㎥ 이상) 49척 중 36척(73%), 대형 유조선(VLCC) 41척 중 35척(85%), 수에즈맥스급 원유운반선 28척 중 18척(64%)을 수주하는 등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발주량(38척)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초대형 유조선(VLCC) 발주량(41척)도 15% 늘었다.

반면 수에즈맥스급 유조선(28척), 벌크선 발주량(21척)은 전년 대비 각각 16%, 71%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1월 말 대비 3% 증가한 7085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44만CGT(36%)에 이어 한국 2216만CGT(31%), 일본 829만CGT(12%) 순이다.

작년 1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반등한 12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연초와 (130포인트)와 비교했을 때는 4포인트 하락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VLCC(9200만 달러 → 8500만 달러), 수에즈맥스급 유조선(6150만 달러 → 5600만 달러) 등 대주분의 선박 신조선가는 연초 대비 대폭 하락했다.

다만 LNG선(17만4000㎥)은 1억8600만 달러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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