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착기 판매 호조…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4%↑

매출 3.9% 증가한 1조9284억 원…우리나라, 선진 시장에서 선방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한국 시장에서의 굴착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84억 원, 영업이익 1761억 원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3.9%, 14% 증가했다.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경우 지난해 3분기보다 23.2% 성장한 74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배 이상(223%) 성장한 664억 원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중국 건설기계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중국에서 전년 대비 55% 성장한 30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월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 3분기 누계 굴착기 1만4348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선진 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 성장한 19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의 전체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23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건설 경기 회복에 대비해 신기종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매출채권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과 달리 엔진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1140억 원에 머물렀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유가 약세에 따른 영향이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1조7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수준인 1112억 원을 달성했다.


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 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대표이사
스캇성철박, 조덕제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