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분기 해외수주 증가ㆍ주주환원 정책 기대 ‘매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저조했던 해외수주가 4분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원은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어려운 환경에도 해외수주 목표 13조1000억 원의 약 50%를 상반기에 달성했다”면서 “3분기 수주는 부진하지만 4분기에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15억 달러)과 이라크 바그다드 트레인, 정유공장 등 수주가 유력하며 카타르 LNG 입찰 프로세스도 진행돼 연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신성장 사업이 구체화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미래신성장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사업 및 스마트 도시개발을 발표했는데 이들 사업이 구체화한다면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불확실하나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발표 가능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와 저유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4조1607억 원, 영업이익은 20.3% 감소한 1906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국내주택은 상반기까지 약 1만 세대 분양 후 3분기에도 약 5000세대 분양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지만 해외수주는 1분기 약 6조 원 달성 후 2분기(5000억 원)에 이어 3분기에도 홍콩 병원 4000억 원 외 대형수주는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저유가가 지속하면서 해외 프로젝트 발주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해외 실적은 부진하나 당분간 국내 주택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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