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아시아나항공, ‘불확실검토’ 등급감시대상 등재”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조정 내용. (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9일 수시평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장단기신용등급을 ‘불확실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지난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대규모 유상증자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장단기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A3-’로 평가하고 ‘상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한 바 있다.

이번 불확실검토 등급감시대상 등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 및 큰 폭의 재무안정성 약화로 회사의 재무적 펀더멘탈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중단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저조한 영업실적 및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저하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인수 완료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저하된 재무적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완료 불확실성도 언급했다. 나신평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인수절차가 진행 중이나 최종 인수 완료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회사의 차입부채 상환이 지연되면서 금융비용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 과정에서 긴 시일이 소요될수록 회사의 손실 규모 및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2조2000억 원 내외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에도 불구하고 저하된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히고 인수상황 재점검 및 인수조건 재협의 등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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