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유가 급락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 ‘매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0일 한국전력에 대해 유가 급락으로 인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의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OPEC+의 감산합의 실패로 유가가 폭락하고 있다”며 “두바이유는 연초 60달러대 후반에서 9일 현재 3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과 감산합의 실패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단기적으로 반등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유가 하락시 한국가스공사의 LNG가격 하락으로 인한 발전자회사의 LNG 원료비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다”며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때 연간 영업이익이 약 1100억 원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하락이 한국전력의 실적개선으로 반영되는 시차는 총 5~7개월로 볼 수 있다”며 “따라서 8월부터 구입전력비가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며 연중 최대 전력 성수기인 3분기에 집중 반영되는 실적 개선효과는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총선을 지나 상반기 완료 예정인 전기요금체계 개편 이후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도 존재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과 유가급락으로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향후 지수 방어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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