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올해도 힘들지만…살아남읍시다" 한목소리

8일 플라자호텔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석유화학 업계 CEO와 임원들이 8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소갯말을 하고 있다. (김벼리 기자 kimstar1215@)

석유화학 업계 CEO와 임원들이 올해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며 하나같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8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중 회원사 CEOㆍ임원 소개 차례에서 "(올해) 매우 어려운 일이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다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특히 플라스틱 이슈나 공해 이슈는 업계와 같이 대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 대표도 "작년에 힘들었지만 살아남아 다시 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올해도 힘들 것 같지만, 위기 잘 극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 이영준도 "올해 도전이 많겠지만 밀리지 않고 정신 똑바로 차려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사업 본부장도 "작년 이맘때쯤 많은 분이 밝은 모습으로 '내년에 보자' 했는데 상당 부분은 올해도 계신 것 같다"며 "내년에도 또 뽑자"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재율 여천NCC 사장도 "사업 환경 어렵다, 말 많다"며 "소기의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은 "여러 대내외적 불확실성 가중되고 있지만, 업계가 지혜와 뜻을 모으면 난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폴리실리콘을 하면서 지난해 정말 어렵게 지냈다"며 "한화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국하고 미국하고 사이가 좋아질 걸 기대한다"며 "어떻게든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현민 태광산업 사장은 "어렵지만, 미래 대비해서 해야 하는 일 분명히 있다"고 말했고, 김영률 한국바스프 사장은 "올해 한 만큼 좋은 결과 올 거로 생각한다"며 "함께 어려움과 기쁨 헤쳐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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