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장기 지속성장 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이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펀더멘탈 개선을 통해 수치적으로도 투자 매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내연기관이 전기동력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중장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사업구조(사업 확장성)를 갖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 모델 수가 많아지고 사양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글로벌 수주 이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경험이 향후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전동 컴프레서 증설 및 M&A 등으로 올해 유형자산 Capex(자본적지출)는 약 5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020년에는 감가상각비ㆍ무형자산상각비(D&A)가 많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한할 것이나 현금 흐름이 개선돼 배당증가 및 차입금 감소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