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국내 임상 2a상 내년 상반기 종료

오스코텍이 내년 상반기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국내 임상 2a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해당 치료제의 임상 2a상은 지난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오스코텍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임상연구비 50%를 지원받고 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시작된 합성신약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SKI-O-703’ 임상 2a상은 2020년 2분기 중으로 끝낼 예정이다.

임상병원은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의대 안산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이다.

‘SKI-O-703’는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면역세포 활성 조절 물질인 ‘Spleen tyrosine kinase(SYK)’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SYK는 단백질 키나아제의 한 종류로 아데노신삼인산(ATP)로부터 인산기를 세포 내 단백질로 전달해 세포의 여러 기능을 켜고 끄는 기능을 하는 효소다. 전달된 인산기는 단백질의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에 붙어 단백질 인산화를 유발해 세포 활성과 분화를 조절하며, 이 조절이 잘못되면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오스코텍은 SYK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신약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백혈병 및 다종의 암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SKI-O-703’은 기존 제품 대비 작용점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며 “당사의 합성 신약 후보물질은 앞서 개발 중이던 물질의 문제점인 낮은 SYK 선택성과 부작용 또는 낮은 흡수율과 높은 독성 등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SKI-O-703’은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도 추진한다. 오스코텍은 국내는 물론 미국, 칠레, 프랑스, 독일, 영국, 중국,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이스라엘,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폴, 러시아, 카자흐스탄,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22건 지역에 관련 특허를 완료했으며 미국 임상(2상 진행 중) 등을 거쳐 해외 수출도 계획 중이다.

특히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SKI-O-703’의 기술이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61억 달러로 예상되면 매년 3.7% 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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