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3% 이상 급등했던 코스피지수가 22일 기관 순매수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1%(1.69포인트) 내린 1561.23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소폭 내린 1551.0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장중 잠시 반등키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장 내내 1% 미만 하락세를 유지했다.
연속 순매도일을 32거래일로 늘린 외국인은 이날 2047억원 순매도했고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결국 129억원 순매도로 종료했다. 반면 기관은 1911억원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순매수를 보여 차익거래 1175억원, 비차익거래 563억원으로 173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1.02%), 전기가스업(1.00%)을 비롯해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운수창고, 의약품, 운수장비, 금융업, 기계, 보험, 통신업, 철강금속, 화학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1.78%), 의료정밀(1.76%), 전기전자(1.43%)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제조업, 음식료업, 건설업이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1.50%), 현대중공업(0.33%), LG전자(3.08%), 우리금융(1.65%), KT(0.48%), LG디스플레이(0.64%), 하이닉스(1.89%)가 떨어졌고 POSCO(0.40%), 한국전력(0.65%), 국민은행(1.41%), 신한지주(0.34%), 현대차(0.70%), SK텔레콤(0.55%), KT&G(0.34%), LG(0.32%)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기린이 CJ제일제당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한가 9개 포함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더한 424개 종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