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인·기관 매물에 이틀째 하락...1873.15(12.22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5%(12.22포인트) 내린 1873.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127달러를 넘어선 고유가에 혼조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2009억원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은 753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도왔다. 반면 개인은 266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78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42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50%)이 급락했고 의약품,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금융업이 1%대, 철강금속, 제조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건설업이 1% 미만 하락했으며 기계, 화학, 음식료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보험, 종이목재, 유통업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해 삼성전자(2.06%)을 비롯해 국민은행,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차, SK테렐콤이 1%대의 낙폭을 보였고 POSCO,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1% 미만 떨어졌다. 반면 LG디스플레이(1.21%), LG(0.38%), KT&G(0.45%)는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액면분할 후 이날 거래를 재개한 대우부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기린은 CJ그룹으로의 피인수설이 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10개를 포함 2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더한 497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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