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김유미 이혼, '양육비 미지급' 최희섭 입장은? "앙금 남은 상황…원만하게 해결"

(뉴시스)

KIA 타이거즈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최희섭이 미코 출신 아내 김유미와 이혼한 가운데, 양육비 미지급 의혹에 대해 최희섭이 입을 열었다.

최희섭은 지난해 10월 김유미와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10년 12월 결혼했으나, 결혼 7년 만인 2017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이혼 후 최희섭이 양육비 지급 판결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최희섭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이 대해 최희섭은 해명 자료를 내고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이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희섭은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인터넷 카페에서 나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면서 "전 아내와도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타자인 최희섭은 국내 복귀 후 KIA타이거즈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6년 은퇴했다.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유미는 2006년 미스코리아 미와 미스 포토제닉을 수상한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때 가수 현숙의 친조카로 오해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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