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업무용 택시로 성장 동력 확보...투자의견 ‘매수’-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이 28일 카카오의 업무택시 서비스에 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16만 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카카오 모빌리티는 기업회원 전용 업무택시 ‘카카오 T for business’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사전 등록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업무 담당자들이 통합시스템으로 교통비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롯데백화점, 하나금융투자, BC카드 등 400개 기업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 개인사업체는 316만 개, 회사법인 54만 개, 회사이외법인 12만 개, 비법인단체 13만 개가 있다. 그 만큼 업무택시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이야기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업무택시 콜 당 1000원(부가세 별도)을 과금한다고 밝혔다” 면서 “수익 추정에 있어 업무택시 시장규모 파악을 위한 관련 데이터는 없지만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되는 택시비 비율이 5~10%이고 하루 총 콜 수는 400만 콜이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 업무택시를 1분기 하루 4000콜 로 예상, 2분기부터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올해 매출은 38억 원(콜 점유율 0.3%), 19년에는 145억 원(0.9%), 2020년에는 273억 원(1.7%)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업무택시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여력은 충분하나 단기적으로 이익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카카오택시 사례처럼 회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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