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이어지니… 난방株 ‘활활’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최강 한파로 전국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난방 관련주들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투자자들은 매서운 동장군에 힘입은 에너지·보일러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5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4만 원 초반대로 출발한 주가는 올 들어 20.1% 뛰었다. 유가 상승으로 판매단가가 오르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이익 모멘텀은 당분간 양호할 전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은 1조32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5%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국내외 성장세는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지역난방공사의 주가도 5.6% 상승했다. 지역난방공사의 열, 전기판매량은 최근 한파와 최대전력수요 증가에 힙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11시 평균 최대전력수요는8654만kW로 전날 최대 전력수요(8628만kW)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경동나비엔은 장중 6만4500원까지 올라 지난 23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연말부터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주가는 새해에만 18.9% 올랐다.

이 회사는 국내 보일러시장에서 35%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국내 업체 가운데 중국 가스보일러 수출 1위, 미국과 러시아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매출의 해외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60%에 이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전통적 내수산업이던 보일러산업의 프레임을 벗어난 수출 기업”이라며 “앞으로 중국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은 물론,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콘덴싱보일러 비중 증가로 차별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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