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실채권비율 0.72%...0.12%p↓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건전성이 매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72%로 전년 말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줄어든데다 신규 발생 부실규모가 감소했으며, 총여신 규모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12조1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감소했으며, 신규 발생 부실규모도 12조원으로 4000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총여신 규모는 1074조1000억원으로 143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이 0.54%로 가장 낮았으며, 기업여신 0.8%, 신용카드채권 0.96%, 중소기업여신 0.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12개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은 부실채권 정리규모 감소 등으로 전년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이 현행과 같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관리상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