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테마 열풍에 덕양산업 ‘곤혹’…왜?

최근 증시에서 ‘수소 테마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없음에도 주가가 급등하는 기업이 나와 투자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체 덕양산업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07% 오른 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6.67%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명 주식 사이트 및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덕양산업의 주가급등이 수소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덕양과의 흡수합병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양이 국내 수소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상용화 시대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덕양산업 측은 덕양이라는 회사와 이름만 같을 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덕양산업과 덕양은 전혀 다른 회사이고 주주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덕양산업이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사업은 운전석 모듈로 내장재에 속한다. 현재 상용화된 자동차의 내연기관 및 전기차 내연기관과 상관없이 공급되고 있어 친환경차 사업 확대에 따른 뚜렷한 실익 증가도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덕양산업은 올해 7월 20일과 지난달 22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 정보가 없다”고 두 번이나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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