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31개월 연속 확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4월 기준 경기선행지수(CLI) 100.7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100.7을 유지했다.

이는 2011년 3월(100.8)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OECD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OECD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으로부터 받는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 차, 수출입물가비율,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코스피지수 등 6개 지수를 통해 이 지수를 산출한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2014년 10월(100.0) 이후 31개월 연속 100을 넘고 있다. 2003년 3월∼2007년 12월 50개월 연속으로 100을 넘었던 때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는 2015년 9월(99.9) 100 이하로 떨어진 후 올해 1월(100.0) 다시 100 이상으로 올라와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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