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개막]개성공단기업협회 “새 정부, 입주기업 실질적 피해보상 추진해 달라”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당부를 전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이하 협회)는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됨에 따라 10일 논평을 내고 “국민으로서 차기 대통령이 경제 안보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인수위도 없이 곧바로 국정을 떠맡게 된 것에 안타까움과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협회는 “남북관계의 퇴행은 지난 보수 정권이 자행한 엄청난 적폐 중 하나였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 관계의 마지막 날개를 접게 한 횡포였다”며 “입주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재산권을 상실했고 과거 민주정부 10년 노력의 결실을 한 순간에 잃어버렸다”고 성토했다.

협회는 이어 “새 정부 출범 후 실질적 피해보상을 추진하는 것만이 생사의 기로에 선 입주기업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호소했다. 또 “개성공단 재개는 대통령께서 제시한 한반도평화경제의 출발점”이라며 “남북경협은 대한민국의 국익차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단 재가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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