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오전용]자강, 퇴출 위기는 일시 '모면'...물량 수급은 '어찌하오리'

자강이 백기사인 무한조합 등을 상대로 98.5억원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해 퇴출 조건에서는 한숨을 돌렸지만 오는 12일 상장될 물량이 상당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유무선 통신망 개발·제조 업체인 자강은 무한13호 기업구조조정조합 등 5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실권주 1970만주(98.5억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미발행 처리했다.

◆일단 퇴출 위기는 '모면'

자강은 12월 현재 2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상손실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3월14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고, 또한 올해 반기말 자본잠식률 50%이상으로 지난 8월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 되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2005년 △2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상손실이 생기면 관리종목으로 지정 △3년째에도 기준에 미달되면 바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상손실' 조항을 도입했다.

하지만 자강은 일단 유상증자 성공으로 경상손실을 50% 미만으로 낮추는데 일단 성공해 3년째 기준 미달 사례에서 벗어날 수가 될 수 있게 됐다.

◆돌아오는 건 물량 '폭탄'

퇴출 위기를 넘긴 자강에게 돌아오는 건 오는 12일 상장 될 2000만주에 가까운 물량이다.

이번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참여한 무한13호기업구조조정조합 외 5인의 배정 주식 수는 1970만주이다. 무한13호기업구조조정조합이 1260만주, 삼협글로벌 300만주, 야호 커뮤티케이션 200만주 외 3인이 210만주를 배정 받았다.

자강의 총 주식 수는 8000만주 가량으로 늘어났고 무한13호기업구조조정조합이 1260만주(15.5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하지만 최대주주로 올라선 무한13호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취득해, 오는 12일 상장 이후 언제든 처분 할 수 있다. 한편 지분매각은 장내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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