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지역 생산 쌀 8억여 원 구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 사랑의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가 26일 포항시장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및 포항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민이 생산한 쌀’ 7억 9687만원을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포스코가 올 한해 혁신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혁신페스티벌 행사 기념품으로 포항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 등 1만8532명(인당 20Kg)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농협측에서는 금번에 ‘포스코가 외국쌀 수입 및 쌀 소비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구매해줘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된다’고 했다.

금번에 포스코가 포항농협으로부터 구매한 쌀은 26일부터 12월 중순까지 택배로 각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포항농협 이종형 조합장은 “포스코의 지역 사랑에 감사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맛있는 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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