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북한, 핵개발 몰두하면 자멸의 길"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정면 도전행위이며 폭거"라며 "북한 정권이 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한다면 정권의 공고화는커녕 자멸의 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인천시 강화군 해병대 2사단 청룡부대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해병 2사단은 지난 1967년 2월 베트남 전쟁 당시 짜빈동 지역에서 벌어진 북베트남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등 빛나는 무공을 세워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부대다.

황 총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안보는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와 무적해병의 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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