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영국, EU 잔류 기대에 상승…일본 1.75%↑·중국 0.80%↑

아시아 주요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1만5703.71에, 토픽스지수는 1.34% 오른 1258.2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상승한 2895.67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7% 오른 2767.3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4% 높은 2만268.2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99.08로 1.24% 상승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불안이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영국 야당인 노동당 소속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괴한에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전날 일어났다. 이에 브렉시트 찬반 진영 모두 일시적으로 캠페인을 중단했다. 브렉시트에 반대해오던 콕스 의원의 사망으로 오는 23일 치러지는 국민투표에서 EU 잔류파가 이길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일본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반등과 더불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가 진정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0.42% 오른 104.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수출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업체 섬코는 5.6%, 전자부품업체 알프스일렉트릭은 3% 각각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강보합세로 출발해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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