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달러·엔 113.59엔

도쿄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진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113.5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내린 1.094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4.32엔으로 0.20%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2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9만5000명 증가로, 1월의 15만1000명보다 증가폭이 커지고 실업률은 4.9%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2% 상승해 전월의 0.5%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 미만으로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6월 인상 가능성은 1주일 전의 24%에서 35%로 높아졌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 목표가 6.5~7.0%로, 지난해의 7.0%에서 낮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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