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현대증권 대표 "ELS 고객 손실 규모 적극 대응할 것"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가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중국 증시로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을 밝혀 주목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최근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연초부터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홍콩 항셍지수 급락에 따라 H지수(HSCEI)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상품들이 녹인(Knok-in)구간에 속속 진입 중이며 유가 연계 DLS(파생결합증권) 상품도 손실이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현장에서 자산관리 영업을 활성화하고자 직접 ELS와 DLS를 판매한 직원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현장 직원들의 어려움 등 고충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며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우선, ELS, DLS 기초 자산의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고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본사 유관 부서에서 최우선적으로 영업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이와 함께 해당 상품을 판매한 직원에 대해서는 고객 손실 규모에 따라 향후 유연하게 실적을 평가하겠다”며 “고객 응대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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