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표준단독주택가격] 전국 최고 단독주택 부촌, 강남 아닌 '용산'

전국에서 고가 단독주택이 집중된 곳은 서울 성북구나 강남구이 아닌 용산구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 단독주택 19만가구의 공시가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10곳 중 6곳이 용산구 한남동(3곳)과 이태원동(3곳)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2곳, 강남구 1곳, 종로구 1곳 순이다.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가 가장 높은 주택은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에 위치한 129억원의 단독주택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비싼 집은 지난 2년 동안 표준단독주택 최고가 자리를 유지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에 위치한 주택으로 7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3~5위는 △성북구 성북동 대사관로 64억4000만원 단독주택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 59억8000만원 단독주택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 52억8000만원 단독주택으로 조사됐다.

6위와 9, 10위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 49억5000만원 단독주택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 39억8000만원 단독주택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 39억7000만원 단독주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는 청담동 도산대로에 위치한 대지면적 640.4㎡의 단독주택이 46억8000만원으로 7위에 유일하게 이름으로 올렸고, 종로구 가회동 북촌동의 737.8㎡ 단독주택이 40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은 전라남도에 집중됐다. 전남 영광, 신안, 진도, 완도 등에 위치한 주택들이 전국 표준 단독주택에서 최하위 10곳을 모두 차지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전국 400만 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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