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결산 '형제주'…엇갈린 1분기 실적

현대약품 ‘선방’…현대페인트 적자전환 ‘부진’

11월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두 곳인 현대약품과 현대페인트공업의 2006년도 1분기(2006년 12월~2007년 2월) 실적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결산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2006년도 1분기 보고서 마감(14일)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현대페인트는 2006년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분기 매출은 9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02억원에 비해 5.84%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3억7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3억53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손손실도 4억3800만원에 이르러 역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또다른 11월결산 법인인 현대약품은 선방했다. 현대약품은 1분기에 2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직전 년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규모다.

순이익은 2.60% 증가한 20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4.48%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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