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연준에 다시 초점, 달러화 강세…달러·엔 123.39엔

도쿄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초점이 프랑스 파리 테러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로 바뀐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123.3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6% 떨어진 1.0658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1.51엔으로 0.09%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9.584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2% 올라 9월의 0.2%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2%를 기록해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 가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이 다음 달 9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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