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협회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화학물질 공동등록 방안 추진

화학물질 공동 등록을 위한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인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올 1월부터 시행되면서 등록대상인 기존 화학물질의 공동등록을 위해 구성됐다. 발족식에는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임직원과 등록수행기관, 법률자문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에는 석유화학협회 회원사 21개사가 우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상무를 운영위원장으로 한 운영위원 10명도 선임됐다. 운영위원회는 컨소시엄의 사업과 관련된 업무계획, 사무국 구성 및 운영, 예산, 비용부담 등의 업무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화학물질등록을 위한 수행기관으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켐토피아, TO21, 남앤드남을 선정했다. 또 올해 9월 이후부터는 참여 가능대상이 석유화학협회 비회원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현태 석화협회 상급부회장은 이날 발족식 전에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는 또 “화평법 시행을 위한 준비기간이 부족해 제도 이행과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화학물질 등록 전문 컨설팅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등록을 추진하고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