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ㆍ플랜트건설ㆍ유화 협력 확대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플랜트건설, 석유화학, 철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가스액화(GTL) 플랜트 건설, 가스케미컬 콤플렉스 건설,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 철강 플랜트 및 시멘트 건설 추진 등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또 이번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이 양국간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설립 및 관련 공동연구의 기틀이 될 것임을 강조했으며 양 정부간 경제협력공동위, 외교부 정책협의회 등 각급 협의 채널을 활성하고 민관 경제협력위 활동을 촉진키로 했다.

성명에는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환영 및 투자보장협정 조속 체결 노력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 △체육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평가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밖에 양측은 한ㆍ중앙아시아 협력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한·중앙아 협력 사무국을 설립키 위해 노력키로 했다.

한편, 양측 정부 및 기업들은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의 임석 아래 △천연가스 합성석유(GTL) 플랜트 건설 사업 기본합의서(약 40억 달러 규모)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약 10억 달러) 계약 △철강 플랜트 건설사업(약 10억 달러) MOU △금융협력MOU △이중과세방지협정 △과학기술협력협정 △체육협력 MOU 등 8건의 문건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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