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달러·엔 121.05엔

도쿄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08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초반 1.0822달러까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0.18% 오른 121.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8% 상승한 131.24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 2월 비농업 고용이 29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000명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실업률은 5.5%로 떨어져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완전고용 범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성명에서 “금리 정상화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삭제할지 주목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1.5%로, 지난달 발표했던 잠정치 2.2%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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