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한화그룹 빅딜에 주가 희비교차…삼성테크윈 下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방산ㆍ화학 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한화와 삼성 두 그룹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보다 1.75%(550원) 상승한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03%(3150원) 오른 3만4450원까지 치솟았다.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는 이날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삼성그룹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들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정유화학 부문 계열사를 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2개 방산업체를 인수해 방산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화는 삼성 방산 부문 계열사 인수 이후 장갑차, 군용엔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케미칼 역시 강세다. 한화케미칼은 전일보다 4.10%(550원) 상승한 1만3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2개의 화학 부문 삼성계열사 인수를 결정한 한화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력사업인 화학 분야를 강화하며 국내 1위의 화학 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한화로 매각되는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삼성테크윈은 전 거래일보다 14.90%(5050원) 하락한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성장이 예상되나 삼성 프리미엄의 기반이 사라질 것을 우려한 매도세가 몰리며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방산분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삼성 브랜드로 진행해 온 CCTV, 칩마운터 사업 차질 예상과 삼성중공업 등 중공업 계열사와 협업을 기대했던 EPC, 에너지 장비 사업 등도 전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삼성테크윈 입장에서는 그동안 높은 벨류에이션 기반이었던 삼성 프리미엄도 소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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