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강풍에 진압작업 난항

서울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9일 오후 1시 52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 내 고물상에서 시작된 불은 주거지역인 7-B 지역으로 번져 현재 14세대가 불에 탔다. 소방헬기 5대와 소방차 50여 대 등 장비와 인력 16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진입로도 좁은데다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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