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김상민 “카드 안받는 보험사, 소비자 권리 보장해야”

보험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함에도 보험사들이 카드 거래를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교보, 한화, ING, 푸르덴셜, PCA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생명보험사는 보험료의 카드 결제를 불허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농협생명은 카드 납부가 가능하지만 최근 4년간 카드 납부율이 거의 0%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보험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거래를 허용하고 있으며, 보험료의 수금 방법도 직접 납입, 자동이체, 신용카드 납입 등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부의 카드결제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달부터는 4대 보험료의 카드 납부도 허용됐다.

김 의원은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정부에서도 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 상품에 대한 카드 결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결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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