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와의 첫만남...머리채부터 잡았다

입력 2014-0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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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제작 발표회 속 최진혁(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배우 최진혁이 첫만남에 송지효의 머리채를 잡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21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연출 김철규ㆍ극본 최윤정) 제작 발표회에는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진혁은 송지효에 대한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사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만난 게 처음이었다. 그러나 그 때는 팀도 다르고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며 “연기하면서 제대로 처음 본 건 리딩 전 티저를 찍을 때였다. 콘셉트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것이어서 처음 보자마자 머리채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면서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다”며 “송지효가 워낙 털털하고 잘 챙겨주는 성격이어서 금방 친해졌다”고 둘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연기라 부담이 많이 되지만, 송지효 덕분에 편하게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첫 방송될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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