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입력 2024-05-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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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왼쪽), 아일릿. (출처=뉴진스, 아일릿 공식 인스타그램)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뉴진스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뉴진스의 안무가가 다시 불을 붙였다.

퍼포먼스 디렉터 김은주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응? 실화? 광고 안무까지? 그동안 정말 꾹 참았는데 우연이라기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안무 표절 의혹 글을 올렸다. 김 씨는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등 뉴진스의 여러 히트곡 안무를 담당했다.

어도어 소속 퍼포먼스 디렉터 블랙큐 역시 비슷한 시각 SNS에 "에이, 설마했던 생각들로 그 동안 잘 참아왔는데 광고 안무까지 갈 줄이야"라며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는 글을 올렸다. 블랙큐는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쿠키(Cookie)',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 뉴진스의 주요 히트곡들의 안무를 맡았다.

두 안무가는 상대가 누구인지 정확히 명시하진 않았다. 하지만 '광고 안무'라는 문구와 현시점으로 볼 때 아일릿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거기다 두 안무가의 SNS 게시 시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일릿이 최근 발표한 신곡 '럭키 걸 신드롬'의 안무 중 일부가 뉴진스가 참여한 맥도날드 광고 영상 속 안무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나온 이후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네티즌들은 두 그룹의 안무 중 양손을 교차하는 안무가 방향만 다를 뿐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아일릿의 '마이 월드'와 '마그네틱' 안무가 각각 뉴진스의 '어텐션'과 '디토'의 '포인트 안무'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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