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목표가 18.5%↑”

입력 2024-05-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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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7만7000원으로 상향

대신증권이 DL에 대해 2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7500원이다.

3일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DL케미칼은 영업이익(OP) 828억 원을 기록했다”며 “폴리에틸렌(mLLDPE) 라이선스 판매에 따른 일회성 이익(350억 원)을 제외하더도 직전 분기 대비 16% 증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폴리부텐 증설(2만 톤)에 따른 이익체력 증가,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 중인 고부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에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위 연구원은 “크레이튼(Kraton)은 556억 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폴리머 사업 부문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는 “DL케미칼의 2분기 예상 OP는 497억 원으로 전분기 일회성 이익 제거 시 이익 성장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올해 태양광용 POE의 견조한 수요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DL의 POE 판매량이 증가하며 2분기 316억 원의 이익 기여가 전망된다”고 했다.

또 “올해와 내년 DL케미칼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3000억 원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 연구원은 “Kraton 연결조정 제외 효과 및 정기보수(100억 원)로 2분기 예상 OP는 214억 원”이라며 “2~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가동률 추가 상승 및 원재료 긍정적 래깅효과 지속으로 내년도 이익 추정치를 37.3%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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