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성 지점장 “테크 혁명 패러다임 10년…글로벌 AI 선두기업에 장기투자해야” [2024 프리미엄 투자세미나]

입력 2024-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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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성 미래에셋증권 반포역 WM 지점장 ‘글로벌 AI섹터에 투자하자’ 강연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반포역 WM 지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2024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글로벌 AI섹터에 투자하자'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테크의 혁명 패러다임은 10년 단위로 온다.”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반포역 WM 지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4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글로벌 AI 섹터에 투자하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장 지점장은 “PC,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인공지능(AI) 시대가 작년부터 왔다. 최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주가가 시작됐다”며 AI 패러다임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장 지점장은 AI 산업의 발전을 △인프라의 시대 △서비스의 시대 △로봇의 시대 등 3단계로 봤다. 그는 “첫 번째는 AI 인프라 시대다”라며 “챗GPT부터 AI 인프라 시대가 열리면서 AI 반도체 수요가 많아졌고,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연간 글로벌 반도체 투자는 약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연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약 5000억 달러(약 691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PT-4를 훈련할 때와 챗GPT를 매일 돌릴 때의 ‘필요 연산량’을 비교해보면, 1억 명의 유저가 챗GPT에 매일 10번 질문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매일’ 연산해야 하는 양이 훈련 때 필요했던 양의 4배에 이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만큼 AI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장 지점장은 “두 번째는 AI 비서를 쓰면서 AI 서비스 시대가 올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단계로 AI 로봇시대를 전망했다. 그는 “로봇과 AI가 만나서 현실세계에서 물리적인 AI가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시대로 바뀌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장 지점장은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로 매매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성과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큰 패러다임에 편승해 글로벌 선두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는 트렌드를 항상 보여왔다. 시대적인 트렌드와 맞는 선두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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