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적자폭 축소…관건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

입력 2024-04-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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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742억 원, 영업손실은 64억 원으로 컨센선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결제사업부 매출액은 18% 늘어난 123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에도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10% 후반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온라인은 최근 국내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중인 알리, 테무 등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또한 키오스크 보급률을 높여가며 거래액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페이를 둘러싼 시장 환경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지만 관건은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라며 "지난해 51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카카오페이증권의 적자폭 축소가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의 별도 영업이익률은 2022년 6.9%, 지난해 5.9%로 하락하기는 했으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증권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들이 매출 확대를 통한 적자폭 축소를 달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외형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이라며 "결제사업부의 충전형 비중 상승과 금융사업부의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전망되나 속도를 낙관하기는 어려워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며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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