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만ㆍ베이콘ㆍ글라우드 등…4월 2주 투자유치 스타트업

입력 2024-04-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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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칼만과 베이콘, 글라우드, 딥퓨전에이아이 등이다.

△칼만

원자력발전소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지보수 업무를 무인로봇으로 대체하는 로봇솔루션 스타트업 칼만이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후속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총 투자금액은 5억 원으로, 2023년 9월 4억5000만 원 첫 투자 후 총 9억5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칼만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냉각을 위한 기기냉각해수(ESW)관로를 점검에 특화된 무인로봇 파이퍼(Pyper)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에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로 제공) 파이퍼는 방사능노출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작업자의 방사능 노출, 밀폐공간에서 사고 위험노출없이 배관점검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는 수차례 개념증명(PoC) 검증 끝에 상용화돼 배관점검 및 모니터링용 로봇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베이콘

한국의 ‘이심이지(eSIMEasy)’와 일본의 ‘포케이심(Poke eSIM)’을 운영하는 로컬망 기반의 글로벌 스타트업 베이콘(Baycon)이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500글로벌(500 Global)과 중동지역 벤처캐피털 쇼룩파트너스(Shorooq Partners)가 함께 참여했다.

이심이지는 로밍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고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로컬망 상품을 제공한다. 이심이지 이용자들은 이심이지 앱에서 한국과 해외로 전화 발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지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상품도 인기이다. 이심이지는 최대 5G에 필적하는 속도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로밍 요금 대비 평균 73%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심(eSIM) 상품은 이심이지 앱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쇼핑,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글라우드

글라우드가 신용보증기금(KODIT)으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금액을 유치했다.

디지털 치과 진료 전환 서비스 기업 글라우드는 치과병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디지털 치과 진료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서비스형테스트(T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 치과 의료 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및 기기 사용 교육 시스템 등을 ‘저스트스캔’ 서비스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실시간 보철 디자인 및 슬라이싱, 고속 생산 의료기기를 통해 1시간 치과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딥퓨전에이아이

딥러닝 기반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센서 융합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스타트업 딥퓨전에이아이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기존 자율주행 차량에서 사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보다 진보한 4D 이미지레이더(ImageRadar)를 이용한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기술과 이를 탑재한 제품(ECU 모듈 패키지)을 제공한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후 12개월 만에 4D 이미지레이더를 사용한 자율주행 차량 360도 차량·보행자·가드레일 인식과 실시간 위치측정및 매핑(SLAM)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현재는 물체인식과 SLAM을 결합하는 프로젝트와 선박자율주행을 위한 복합센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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