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취임…"더 높은 도약 준비할 때"

입력 2024-03-27 11:15수정 2024-03-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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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플랫폼 될 것…농협과 협업 추진"
"성과 보여줘야 할 때"…내부통제도 강조

▲윤병운 신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NH투자증권)

“각 개인과 조직, 사업영역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하게 하겠다.”

투자은행(IB) 전문가로 알려진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NH투자증권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내부 역량 결집”이라며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사업부 내, 사업부 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 간 다방면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협업과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그룹 내에서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NH투자증권이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발돋움하고, 국가 경제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장기적 전략을 짜겠다는 의미다.

윤 사장은 이날 NH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31년간 한 회사에서 근무한 ‘원클럽맨’이다. 시장에서는 그를 채권·주식 발행과 매각, 지주사 전환 등 IB전문가로 부른다. 우리투자증권 시절 LG전자 유상증자를 비롯해 2020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2021년 하이브의 ‘투트랙’ 유상증자,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공개매수 ‘패키지딜’ 등 굵직한 딜을 성공시켰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은 주식회사인 만큼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사장의 또다른 큰 목표는 NH투자증권이 그동안 쌓은 정도경영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성사한 IB 계약을 상품으로 구조화하고, 개인고객과 PB고객, 연기금, 기관, 법인 고객 등에 공급하는 게 기본이다.

성과를 내는 직원들에게는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사장은 “맹목적인 수익 추구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게 한다”면서 “내부통제 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해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정도를 걷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다. 내부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 속 기여와 결과에도 투명하고 지속적인 보상을 약속한다”고 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또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며,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 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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