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바이오·레이저 강점 리투아니아와 국제 기술협력 추진

입력 202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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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혁신청과 연구개발혁신 협력 양해각서 체결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로무알다 스트라지엔 리투아니아 혁신청 청장과 '한-리투아니아 연구개발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차관, 스트라지엔 혁신청 청장, 민병주 KIAT 원장,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바이오와 레이저 강국인 리투아니아와 국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KIAT는 리투아니아 혁신청과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국 간 기술협력을 위한 '한-리투아니아 연구개발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리투아니아 혁신청(Innovation Agency, Lithuania)은 2022년 설립된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산하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이다.

리투아니아는 바이오 분야 우수한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우주용 레이저 광학렌즈,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 설비의 핵심 기술을 가진 레이저 분야 강국이기도 하다.

양국은 그간 유럽 다자간 기술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국 기업의 국제공동연구개발(R&D)을 지원했으며, 리투아니아 혁신청은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KIAT와 국제기술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존 다자간 연구 외에 양자 형태의 산업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KIAT와 혁신청은 앞으로 양국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교류회를 열어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바이오 및 레이저 분야의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와 협력 기반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기술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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