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시내버스에서 4배 빨라진 5G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공급

입력 2023-12-07 08:34수정 2023-1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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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가 버스 공공 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에 참여해 전국 시내버스 내에서 제공되는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단말장비를 공급했다. (자료 = 머큐리)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버스 공공 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에 참여해 전국 시내버스 내에서 제공되는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단말장비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전국 시내버스에서 제공 중인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높이는 사업이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9년 5월부터 추진됐다.

NIA가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고, 이중 약 86%를 SKT에서 수주했고, 머큐리는 SKT에 단말장비를 공급한다.

이번 5G 전환으로 버스 와이파이는 기존 LTE 백홀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급으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와이파이 최신 기술인 와이파이6E 규격 제품도 포함돼 머큐리는 와이파이6 및 와이파이6E 제품 2종을 동시에 공급했다.

2024년부터 NIA는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와이파이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머큐리는 와이파이7 시제품을 2023년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전시하는 등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큐리는 이에 앞서 진행한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AP 구매' 사업의 와이파이6E 장비 공급사로도 선정돼 올해 공급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머큐리는 통신사업자를 통해 가정용으로 임대하는 와이파이 AP시장에서 6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통해 국내 와이파이 선도하는 업체로 다시 한번 시장에 알리는 계기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5G/LTE 단말을 포함해 수출용 5G 단말 시장에도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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