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손흥민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 먹나?… 뮌헨 1억 유로 제시

입력 2023-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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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이 패배를 인정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AP연합뉴스
손흥민과 팀 동료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케인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437억원)+α'를 제시했다.

영국 BBC는 한국시간 5일 "뮌헨이 토트넘에 케인의 이적 여부를 5일(현지시간)까지 알려달라고 통보했다"라며 "이는 뮌헨이 현재 상황에 실망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뮌헨이 케인을 포기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280골) 기록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84경기에서 58골을 넣어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운 골잡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에서는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2위다.

▲(출처=바이에른 뮐란 공식 홈페이지 캡처)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완성했는데, 마지막 퍼즐인 스트라이커 자리에 케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과 계약을 1년 남긴 토트넘은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에 '이적료 1억 유로'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뮌헨과 협상을 계속해왔다. 우승 트로피가 절실한 케인으로서도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이자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이적료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 유로+α' 조건을 던지며 5일까지 수락 여부를 알려달라고 최후통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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